◀ＡＮＣ▶
내년부터 목포시 초등학교
일부 학년의 무상급식이 시행됩니다.

예산 문제로 전면 시행이 미뤄지면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ＥＮＤ▶

무상급식 조례 주민발의를 이끌었던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목포시가 내년도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4-5-6학년으로 정한데 따른 겁니다.

시민단체는 초중학교 전면 시행이
시장의 공약사항이었고, 쓰지 않는 예산도
많다며 초중학교 전체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ＳＹＮ▶조창익
"왜 유독 교육예산에 인색한지"

초중등학교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125억원.

목포시는 이미 차상위 계층과
친환경 급식비 등으로 64억원이 지원되고 있어
재정 부담이 크다며 무상급식을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ＳＹＮ▶정종득 목포시장 / 시정질의
"1단계라는 뜻이 1단계 안에는 3년 내지 4년의 시행기간이 있는 거고..2단계도 2-3년 정도 시행기간이 있는 거요"

여수에서도 내년 시행을 앞두고 논란이
이는 등 지방선거 당시 최대 화두가 됐던
무상급식이 대상 범위를 두고 또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