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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울고 땅에 웃고(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9-14 22:06:10 수정 2010-09-14 22:06:10 조회수 0

◀ANC▶
개별공시지가와 아파트 공시가격 등에서
전남지역이 낮게 나타나면서 공시지가 인상을 요구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강진군의 한 면소재지의 아파트는
올해 국토부의 '아파트 공시가격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 85㎡ 규모 아파트 가운데
가장 싼 곳 으로 공시가격 천7백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면적의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비해
75배나 차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해 상업지역 공시지가 조사에서도
강진읍의 한 상가건물이 1㎡당 만천4백 원으로 전국 최저로 조사됐습니다.

매년 지역 땅값이 전국에서 싼 것으로
발표되면서, 금융권 대출 등에서 차별받을 것을 걱정한 일부 주민들은 공시지가를 올려 달라고 이의를 제기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이의신청건수가운데 절반이상이 올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장흥군에서는
조상땅을 찾으려는 신청이 몰리고 있습니다.

상속인이 불분명한 땅을 후손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으로,
최근 지가 오름세에 따라 찾기만 하면 횡재라는 인식이 때문입니다.

최근 2년새 신청건수가 50건이 넘었고,
절차 등을 묻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상속인들이 적극적이고, 지자체 입장에서도 재산세 확보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지역에 따라 산정이 달라지는 공시지가에 따라 땅을 대하는 시각도 그만큼 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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