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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오현섭 게이트되나-R

입력 2010-09-07 08:10:52 수정 2010-09-07 08:10:52 조회수 0

◀ANC▶
오현섭 전 시장의 뇌물 비리가
정가의 대형 '게이트'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표적수사'론 까지
제기하고 나서 거센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7월 오현섭 전시장 잠적 당시
주승용, 김성곤 국회의원이 자청했던 기자회견.

두의원이 자신들은 철저히 무관함을 강조할
당시만 해도 스캔들의 중앙 정치권 확산을
점치는 시각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INT▶
(7월 12일)"우리는 아무 관련 없다"

하지만 꼭 두달뒤 주승용 의원은
최 측근이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해야했고,
◀INT▶
(9월 3일)"5천만원, 천만원씩"

자신은 몰랐다고 선을그었지만 지역의 충격과
당혹감을 덮기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시민단체는 즉각 책임을 지고,구체적인 조치를
내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꼬리 자르기 아닌가 의심"

게다가 수사 과정과 정가 안팎에서 나오는
정치권의 개입설은 범위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

측근을 통해 오시장이 뿌린
거액의 자금이 당내 유력인사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현 정권이 최근 '공정한 사회'논란속
야당을 겨냥한 표적수사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힘겨운 방어에 나서는 형색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전현직 시의원들에 대해서도
대거 구속영장이 신청되는 등
중앙과 지역에서 함께 수사의 동선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수사 후폭풍이 어느정도에 이를지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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