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르포예고] 대북지원 이뤄져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9-03 22:05:54 수정 2010-09-03 22:05:54 조회수 0

◀ANC▶
쌀 값 하락은 재고증가로 이어져,
올 가을 또다시 쌀값 파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쌓을 곳이 없는 농촌현실에서
가장 확실한 쌀 수급 안정대책인 '대북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근 농림부가 발표한 쌀 수급 안정대책이
이행될 경우 올 가을 쌀 값은 80킬로그램에
14만6천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았을 때의 추정치,
13만천원보다 11% 오른 것이지만,
농민단체가 요구하는 15만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문제는 전망치가 달성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전남지역의 양곡보관능력은 64만6천톤,
그러나 보관량은 64만8천톤으로 이미 용량이
초과된 상태,,

창고가 없으면 공공비축 등 사들이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INT▶19:16:58
(정책적으로 해왔던 일들 중단하면서 초래한 대란입니다. 인위적 대란입니다. )

창고를 비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3년전까지 계속됐던 연간 50만톤씩의 대북지원이 유일하다고 농민단체와 야당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림부의 쌀 수급대책에서는
이부분이 빠져있어, 장기적이고 확실한 쌀값
안정대책을 피해간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INT▶22:10:30
(WTO체제 이후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지금 국내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으로 보내는 일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대북지원을 주장하는 농민단체들의 목소리와
재고로 가득한 양곡창고들은
WTO와 FTA 체결의 가장 큰 피해자인
농촌을 살리는 마지막 신호인지도 모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