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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쑥대밭(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9-02 22:05:50 수정 2010-09-02 22:05:50 조회수 0

◀ANC▶
태풍 곤파스는 초속 50미터가 넘는 강풍을
동반하면서, 비보다는 바람에 의한
피해가 컸습니다.

건물마저 집어삼켜버린 태풍의 위력,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강진 실내야구연습장.

태풍 곤파스가 몰고온 강한 바람에
축구장 절반 크기의 건물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쇠기둥은 부러지고, 그물망은 뒤엉키고,
폭탄을 맞은 듯 잔해만 가득 남아
폐허를 방불케 합니다.

◀INT▶조성길
"순식간에 무너졌다"

태풍 곤파스가 통과한 어젯밤 8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전남 해안에는
신안 홍도 52.4미터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최대 5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S/U)태풍의 영향으로 전남 서해안지역에는
밤새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 정도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지난 2000년 태풍 프라피룬 이후 가장
강한 바람이 동반된 만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신안 홍도에서 주택 20여 채가 부서지고,
자동기상관측 장비가 고장나는 등
전남 섬지역 도로와 주택, 선착장, 양식장 등
곳곳에서 피해가 났습니다.

또,강풍에 전선이 끊겨 신안군 장도,
우이도,가거도에서는 정전사고도 발생하고
농수산 시설물도 부서졌습니다.

◀INT▶조동식
"..농사피해는 말할 것이 없죠.."

재해당국의 피해 조사가 시작되면서
태풍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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