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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문화재 지킴이 떴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8-30 22:06:18 수정 2010-08-30 22:06:18 조회수 2

◀ANC▶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유산이
젊은이들의 손길 속에 묵은 때를 벗고
있습니다.

문화재 지킴이로 나선 대학생들이
봉사와 학점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ND▶

◀VCR▶

조계종의 발상지이자
법정스님이 출가한 곳으로 더 유명한
순천의 송광사.

창틀 틈틈히 쌓여있던 세월의 흔적들이
대학생들의 정성에 씻겨나갑니다.

스님들의 수행이 방해될세라 모진 바람을
막아설 새 창호를 바릅니다.

고승들의 비석들은 묵은 이끼를 벗어내고,
사찰 주변을 맴도는 작은 물길도
서툰 손길에 제 깊이를 찾아갑니다.

문화재 지킴이를 자청한 대학생들.

일주일 가량 고찰에 머물면서
선조들의 문화유산을 가꾸겠다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INT▶송유화 / 순천대 4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았고 다음 기회에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치단체와 대학들이
손을 잡고 실시된 대학생 문화재 지킴이.

이번 여름방학에는 백여명의 대학생들이
나주와 순천 일대 문화재를 보살피고
학점도 인정받았습니다.

◀INT▶김희태 문화재 전문위원
*전라남도*
"방학때 했지만 가능하면 주말이나 학기중에도
확대해볼 생각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전국의 대학생들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해 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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