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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전쟁 30년(R)

박영훈 기자 입력 2010-08-29 22:06:05 수정 2010-08-29 22:06:05 조회수 2

◀ANC▶

해조류 양식과 조개류 채취 등을 둘러싸고
남해안 곳곳에서 어장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려 30년 넘게 어장 다툼을 벌이는 곳도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국 최대규모 김양식장이 몰려 있는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 사이의 '마로해역'입니다.

김 양식장 면적은 만 2천헥타르,
바다경계선을 기준으로 진도 쪽에 80%,
해남 쪽에 20%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c/g]지난 80년대 초부터 해남 어민들이
진도 바다에서 김양식을 한 게 불씨가 돼
분쟁이 시작됐고,2000년 극적 합의로 일단락
됐던 싸움이 10년 만에 다시 불거졌습니다.

어업면허 기간이 끝나면서 진도군이
해남 어민들에게 빌려줬던 어장을
진도 어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INT▶김동남 *해남 어민*(좌측)
“''이제 와서 갑자기 못하게 하면 살지
말라는 것..."

◀INT▶홍청권*진도 어민*(우측)
" ..기간이 끝났어요.기간이...."

이 곳 마로해역뿐만아니라 최근 진도해역
'새우 조업',고흥 앞바다 '새조개 채취권' 등 어장 분쟁이 잇따라 터지고 있고,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어민들간 생존권 다툼으로 번지는 데다
정부가 결정권을 가진 대체어장 개발이
실질적인 해법인 경우 많아 어장 분쟁이
지자체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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