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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수지역 해안가가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있습니다.
지난 태풍과 집중호우의 영향 때문인데
특히 여수 해수욕장 상인들이
울상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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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돌산읍의 방죽포 해수욕장입니다.
해안가에는 온통 폐목과 냉장고, 타이어 등
각종 쓰레기들에 뒤덮여 있습니다.
바다 위에도 부유 쓰레기가 하나의 작은 섬을 이루고 있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해수욕장 인근 상인들은
올 여름 장사를 모두 망쳤다면서 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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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하소연 할 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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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를 점령한 부유 쓰레기는
태풍과 집중호우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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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보시는 것처럼
여수지역 해안가로 밀려든 부유 쓰레기는
모두 2천 여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이 가운데 공공근로 인력 등을 투입해
천 2백여톤을 수거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민물 때면 끝 없이 밀려드는
부유 쓰레기를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청정해역 남해안이 밀려드는 바다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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