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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2원]로비 의혹 밝혀진다(R)

입력 2010-08-23 08:11:07 수정 2010-08-23 08:11:07 조회수 0

◀ANC▶

경찰이 오현섭 전 여수시장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여수지역 전.현직
시도의원 10명을 소환해 조사에 나서는등
야관경관사업 뇌물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경찰서는
여수 지역 의원을 상대로 로비를 한 혐의로
오현섭 전 여수시장의 사돈이자
자금 전달책 주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CG 주 씨는 지난해 5월,
시청간부 김 모 씨로부터 오 시장을 위해
의원들에게 로비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현금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씨는 이 돈으로 여수지역 시의원과
전라남도의원 등 16명에게 로비를 시도했고,
이 가운데 10명은 주 씨의 승용차나
의회 사무실에서 일 인당 5백만 원씩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의원 6명은
즉석에서 뇌물을 거부하거나, 하루나 이틀 뒤에 돌려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 씨가 뇌물을 건네고 남은
5천만 원은 자신의 집 다락방에 숨겨둔 것을
확인하고 이 돈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시.도의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하고 있으며, 늦어도 이번주 내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피 행각 두 달 여 만에
지난 주 경찰에 자수한 오현섭 전 여수시장은
야간경관업자로부터 2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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