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3원] 수퍼)장애시설 편견 '이젠 그만'(리포트)

입력 2010-08-18 08:10:51 수정 2010-08-18 08:10:51 조회수 1

(앵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여전히 나아지질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시설을 지으려해도
주민들의 비협조 등으로
부지를 확보하기조차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나주와 화순 등
전남 중부권의 장애학생 백여명을 위한
특수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던 폐교-ㅂ니다.

부지가 다소 비좁은 탓에
주변 사유지를 사들여야 하지만
땅주인들이 거절해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결국 마을과 떨어진 대체 부지를 찾았지만
매입비만 10억원이 더 들게 돼
5년남짓 추진된 사업이 어려움을 겪게됐습니다.

(인터뷰)-'장애 학생들은 농촌에서 더 힘들어'

또한 여수 세명학교 등 전남지역 특수학교
두 세 곳이 보금자리를 옮기려하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에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내
장애학생과 상생 모델을 찾은 시설도 있습니다.

광주 외곽지역에 위치한 이 마을엔
지적 장애인 시설이 세워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지고있습니다.

마을 진입로가 새로 뚫리고
장애인과 주민들이 협력사업도 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일거리를 함께 찾아서 소득창출계획'

광주전남지역에서
18살 미만의 장애 아동 청소년은
모두 6천 3백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통계자료를 근거로 봤을 때
2백 세대당 한 명꼴로
장애 아동이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스탠드업)
"장애 아동 청소년 문제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먼 이웃만의 아픔인 지
깊이 생각해볼 입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