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등학교 입학에서 자기주도 학습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등을
대필해주는 학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인증 시험이나 자필 형태의 시험을 없애고
면접과 내신성적으로 학생을 뽑는다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지난해 외고 입학과정에서 나타난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됐습니다.

전남에서는 전남과학고와 전남외고,
광양제철고가 도입해 이달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s/u] 사교육의 도움없이 스스로 문제
해결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인데

학생들이 제출한 학습계획서와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이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하지만 이같은 서류를 개인이 직접
작성하기 보다는 학원가에서 대신 써주거나
손봐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ＩＮＴ▶

다음달 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전형에서도
서류 대필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지난해 수시전형으로 서울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김 모 양 역시
대부분의 학생이 학원가에서
서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ＳＹＮ▶
김 모 씨 (대학교 2학년) 음성변조

특히 지역은 학교에서 제공해 줄 수 있는
대입 정보가 부족하고 전문 교사들도 많지
않다며 학부모들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ＳＹＮ▶
이 모 씨 (학부모)

입시 전형 과정에서 성행하고 있는 서류 대필,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운 입시 전형과 정보 부재 속에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