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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식당 '호응'

입력 2010-08-17 08:10:55 수정 2010-08-17 08:10:55 조회수 0

◀ANC▶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주 여성들이 모여 운영하는
다문화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주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각 나라
음식 메뉴 개발에도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도심속 한 작은 식당.

간이 식탁 2개가 전부로
식당 규모는 작지만
이 식당의 주인들은 남다릅니다.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지역으로 결혼해 온
10명의 이주민 여성입니다.

이들은 매일 3명씩 1조가 돼
자기 나라의 고유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월남쌈과 일본식 덮밥인 규동.

한국으로 시집온 뒤
마땅히 일거리가 없었던 이들에게
식당일은 새로운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INT▶

(S/U)지난 6월 문을 연 이 식당은
아직 음식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고
한국 사람 입맛에 맞지 않은 점이
해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INT▶

하지만 독특한 자국의 음식맛에
한국적 맛을 가미해 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단조로운 외국 음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음식 개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INT▶
여수 지역에서만
해외 이주 여성은 모두 5백여명

시민단체 지원으로
비록 작게 시작한 다문화 식당이지만
사회 진출이라는 꿈을 이룬
이주 여성들의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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