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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벼베기

입력 2010-08-13 08:10:37 수정 2010-08-13 08:10:37 조회수 1

◀ANC▶
순천의 조기햅쌀 재배단지에서 도내 처음으로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보다는 하루 빠른 것인데
태풍 뒤 얻는 값진 수확에 농민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한 여름 열기가 가득한 들녘,

누렇게 익어가는 벼논을 따라 흥겨운
농악이 울려 퍼집니다.

황금빛으로 여문 이곳 3천 제곱미터의 벼논에서
도내 처음으로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쉼없이 돌아가는 콤바인에 바둑판 같은
농경지는 수확의 흔적들이 넘쳐납니다.

더욱이 잦은 비와 저온 피해, 태풍 뒤 맛보는 수확이라 농민들의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INT▶

이번 벼베기는 지난 3월 30일, 첫 모내기를
한 지 134일 여만에 수확입니다.

일반 벼논 보다는 한달 여 빠른 겁니다.

벼 수확이 끝난 논에는 후작으로 한약재로
쓰이는 '택사'가 재배돼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90.3ha의 순천 조기햅쌀단지는 올해 378톤의
쌀이 생산될 전망입니다.
◀INT▶

한 여름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남녘의 들판에는 수확의 기쁨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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