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바다 낚시 조심" -R(데스크)

입력 2010-08-12 22:05:55 수정 2010-08-12 22:05:55 조회수 0

◀ANC▶
바다 낚시를 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바다에 빠져 아버지가 숨졌습니다.

지난 6월에도 거문도 등지에서
갯바위 낚시객 2명이 잇따라 숨졌는데요.

바다 낚시의 위험성과 대비책을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해경 잠수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12) 새벽 0시쯤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46살 양 모 씨와
양 씨의 아들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신발에 묻은 갯펄을 닦는다며
물에 들어갔던 양 씨가 조류에 휩쓸려
허우적거리자 18살 아들이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거친 물살은 양 군까지 위험하게
만들었고, 주변 낚시객이 양 군은 구해냈지만
아버지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INT▶
김강호 / 양 군 구조 낚시객

지난 6월에도 여수 거문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0대가 파도에 휩쓸려 숨졌고,
선착장에서 실종됐던 50대 낚시객이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요즘처럼 변덕스런 날씨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수간만의 차를 인식하지 못해
갯바위에 고립되거나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기도 합니다.

특히, 바닷 속 보이지 않는 조류는
그 위험성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김효민 과장 / 여수해경 해상안전과

해경은 낚시를 하기 전에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두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