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행사가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시작으로 서거 당일인
이달 18일까지 이어집니다.

'평화,희망 그리고 김대중'을 주제로
전국에서 3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장용기 기자

◀ＥＮ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일을 앞둔 10일,

서울에서 '김대중 자서전' 출판 기념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당 주요 당직자와 동교동계 인사,
한나라당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와
김무성 원내대표등 여야 정치권 인사 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파킨슨병으로 투병중인 장남 김 홍일, 홍업
홍걸씨등 가족들도 모두 나와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출판되자 마자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오른
자서전 판매 창구는 크게 붐볐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남편이
살아있다면 이 행사를 보고 크게 기뻐 했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ＩＮＴ▶ 이희호 이사장
*김대중 평화센터*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며 지켜 나가야 하는 지 많을 분들이
공감하시길 바랍니다."

목포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휘호로 자주 사용한 '경천애인'을 주제로 한 추모 음악회가
생전에 좋아했던 '그리운 금강산'과 '
'사랑으로' 노래를 시작으로 펼쳐졌습니다.

또 12일은 남악신도시 김대중 광장에서
6점3미터 높이의 김대중 전대통령 동상
제막식에 이어 목포와 신안 하의도등에서도
다양한 추모사업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김대중 평화재단과 추모 위원회는
3대 추모행사로 자서전 출간에 이어
오는 17일 서울시청 광장 추모문화제,
서거 1주기를 맞는 18일에는 동작동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추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mbc news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