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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여수 인근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목포 등 전남지역에는 밤새
많은 비가 내렸고 침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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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목포와 전남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장흥 142밀리미터를 최고로 강진 121.5
영암 97.5, 목포에 62.5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간 풍속 20미터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는
전남 서남해안가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바닷물 수위가 높아진 오늘 새벽
목포와 완도, 장흥지역 해안가에서는 도로와
상가가 바닷물에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목포와 완도 등 도내 각 항포구에는
크고 작은 선박 만여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전남 대부분 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앞으로도
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여수 인근지역에 상륙했지만
여전히 비바람과 침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재난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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