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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우주센터가 자리한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는 섬 전체가 30년째
해상 국립공원으로 묶여 있습니다.
주민들은 현실에 맞게 국립공원 구역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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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우주센터가 자리한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입니다.
우주센터와 면 소재지 일부를 제외한
육지부 전체 42km2가 30년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구역에 묶여 있습니다.
주민들은 증개축만 하더라도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생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섬 전체가
사실상 개발의 뒷전으로 전락했다며
국립공원 구역의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공청회와 용역을 실시한 고흥군은
육지부의 절반인 20km2를
국립공원 구역에서 풀어줄 것을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총량제에 문제가 된다면
도립공원인 팔영산 10km2를 해상 국립공원으로
편입하는 방안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하지만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환경부의 구역조정 기준에 따라 20호 이상의
마을 지구와 인접한 농경지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그린벨트와 군사 보호구역과는 달리
여전히 규제에 묶여있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stand-up)
국립공원 지정 목적을 살리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재조정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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