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월출산을 무대로 한
'산수 뮤지컬, 영암아리랑'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영암군의회가 토지매입예산을 전액삭감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검토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중국의 시골마을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뮤지컬 '인상'시리즈 입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제작한
이 뮤지컬을 보기위해 연간 2백만명이
중국 계림성 양슈오를 찾습니다.
공연이 시작된 이후 양슈오는 관광도시가 됐고인구도 6만에서 33만으로 늘었습니다.
------------- 화 면 전 환 ------------
양슈오의 성공을 모델로 영암군은
지난해 민간업체와 함께 '산수 뮤지컬,
영암아리랑'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C/G-1/ 국비와 군비, 민간투자금 등
49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주무대는 월출산 국립공원지역인
'사자저수지' 입니다./
C/G-2/ 지난 4월 환경부는 사유지를 사들여
대체토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저수지' 일대를 공원구역에서 해제해 줬습니다./
대체토지 매입에 필요한 군예산은 5억원,
그러나 영암군의회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자며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군비만 백50억원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게 이유입니다.
◀INT▶
(사업의 시급성에 대한 설명이 없었고, 그에 따른 대책도 미흡..)
대체토지 매입시한은 다음달 15일로
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면 공원구역해제 효력이 사라져, 사업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
(이 기간까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들이지 못하면 ..)
새로 출범한 군의회의 '확실한' 견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꿈꾸던
'산수뮤지컬'이 무산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