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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점심, 방학이 걱정-R

입력 2010-08-04 08:11:06 수정 2010-08-04 08:11:06 조회수 1

◀ANC▶
학교를 가지않는 방학이면 점심끼니 걱정을
해야하는 아이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이런 아이들을 위한 방학중 점심급식 지원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름방학 기간인 요즘 순천 SOC 아동센터의
점심시간은 항상 북적입니다.

학교에서 점심 급식을 하지 못하는
불우 결손가정 아이들이 찾아들기 때문입니다.

◀SYN▶
"엄마는 아침일찍 일나가시고.."

이처럼 방학중 마땅히 점심을 때울 곳이 없는
아이들은 최근들어 더욱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SYN▶
"5명이나 대기중인데 여력이.."

그러나 급식 지원 여건은 갈수록 빠듯해 지고 있습니다.

//현재 35명인 이곳의 경우
이번 방학중 점심급식 재정지원금은 290만원.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 356만원에 비해
2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전액 지원됐던 국비가
올들어 50%로 줄어든데다
지자체들이 예산을 맞출 여력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BRIDGE)-더욱 큰 문제는 방학중 급식사업이
내년부터는 국고 지원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는 점입니다.
전액을 지방비에서 충당해야 된다는 예깁니다.

당장 올해 겨울방학 급식 예산부터 충당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내려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수요도 늘고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데.."

각종 복지사업의 지방정부 이양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점심시간 갈곳없는 아이들의 한끼 예산까지
손을 대야만 하는지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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