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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이유있는 변신(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8-02 22:05:51 수정 2010-08-02 22:05:51 조회수 0

◀ANC▶
청자의 최고봉으로 치는 상감청자에
'황금'을 장식하면 어떨까요?

천년의 비색 고려청자 재현에 성공한
'강진청자박물관'이 청자의 현대화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구름과 학을 장식한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이 금테를 둘렀습니다.

금칠을 한 호박문양의 청자주전자와 찻잔,
병목에 금분을 더한 '청자호롱'은
천년의 비색의 기품을 더해줍니다.

강진관요로 불리는 '청자박물관'이
'청자축제장'에서 판매하기위해
한정판으로 40점씩 제작한 '금칠청자'의
일부 입니다.

비색과 상감기법만의 '고졸미'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파격적으로 현대자기의 디자인을 빌려온 것입니다.

◀INT▶
(3번을 구워내 금칠을 최대한 살린 것이죠..)

박정희,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휘호를
금으로 새긴 상감청자도 선보였습니다.

청자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청자박물관의 전시형태 변화와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천년전 강진에서 제작된 걸작 청자들의
배경으로 주목받는 현대화가 53명의 작품이
설치됐습니다.

옛것과 현대 미술을 동시에 감상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박물관이 거듭나면서,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INT▶
(고졸미를 벗어나 현대예술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

오는 7일 개막하는 강진청자축제를 앞두고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강진청자'

그 이유있는 변신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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