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어디로 떠날 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도심의 번잡스러움을 벗어나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남도의 한옥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아이들이 신나게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화살을 조그만 통속에 넣는
전통 '투호놀이'도
즐거운 문화 체험입니다.

조선시대 나주목사의 살림집이자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인 '금학헌'이
숙박시설로 단장된 이후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관광객'이렇게 와 보니까 너무 좋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빈 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예약이 밀려 있습니다.

고즈넉한 농촌 마을에서
가족끼리 단란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한옥 민박 체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멋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옥 민박촌은
도시민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잊지 못 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인터뷰)마을노인회장'전국 각지에서 찾아온다'

전남지역에서 활성화돼 있는 한옥 마을은
무려 60여 곳에 이르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민박 체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전통의 향기속에
휴식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늘면서
남도의 한옥이
알토란 같은 관광자원으로 거듭났습니다.

MBC뉴스 이계상..◀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