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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예고]학생만 애꿎은 피해(R)

입력 2010-07-30 22:05:54 수정 2010-07-30 22:05:54 조회수 0

◀ANC▶

전남 교육이 도의회 교육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파행운영으로 교육관련 조례안 처리가 무산되고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도민 첫 직선으로 뽑힌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교육개혁 추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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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사 정원 감축 등
현안이 산적한 전남 교육이 도의회 교육위
파행이 겹치면서 삐걱 거리고 있습니다.

학교 통폐합 관련 조례안이 의결되지 못해
당장 2학기부터 도내 6개 초등 분교장의
인근 학교 통합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오는 9월 영암 시종 초등학교로 통합될 예정인
30명 정원의 신학분교.

학교운영위원들은 학부모 동의서를 어렵게
받아냈으나 통폐합 지연등 학습권 피해로
이어져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INT▶ 권혁면 학교운영위원장
*영암시종초 신학분교*

"어렵사리 학부모들의 동의를 구했는데...
조례안 처리가 안돼 너무 황당하다"

또 도교육청 조직개편을 통한 행정기구 설치와
이에따른 인사, 또 교육감 권한의 교육장
위임도 9월이후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시급한 교육 현안이 지연되면서 민주당과
교육의원간에 "밥그릇 싸움" 이라는 강도높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8월중 상임위를
열어 시급한 조례안이라도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교육의원들도 상임위원회를 계속 미룰 경우
교육계 원로들이 위원장 자리에 연연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도의원과 교육의원들이 명분도 실리도 찾는
균형점을 찾을 것인지 교육계와 도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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