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순천만이 남반구로 이동하는 여름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는 희귀
철새들이 순천만에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물길을 따라 갯벌 경계에 철새들이 나타납니다.
여름 순천만은 도요새들로 넘쳐납니다.
가늘고 긴 부리가 돋보이는 알락꼬리마도요,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알락꼬리마도요 옆으로
흑꼬리도요와 청다리도요들이 목격됩니다.
여름철 남반구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순천만을 중간기착지로 선택한 겁니다.
◀INT▶
천연기념물 205호,
저어새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주걱같은 부리를 좌우로 흔들면
연신 먹이를 찾습니다.
10여 마리가 순천만을 찾았는데
대부분 1~2년생으로 이곳에서 여름을 납니다.
순천만 인근에는 이미 텃새화된
백로.왜가리 번식지도 3곳이 확인됐습니다.
2천마리가 넘는 대규모 서식지입니다.
순천만에는 한 해 22종, 2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이 찾습니다.
순천만이 겨울뿐만아니라 여름에도
철새들의 주요 생태.서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