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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이름으로(?)(R)

박영훈 기자 입력 2010-07-26 22:05:55 수정 2010-07-26 22:05:55 조회수 0

◀ANC▶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신안군의회가 지역내에 건설 예정인
다리의 명칭을 '김대중대교'로 하자는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2년전에도 비슷한 일이 추진되다
무산된터라 지역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END▶

신안군 의회가 최근 채택한 건의문입니다.

C/G]현재 사업이 추진중인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간 가칭 [새천년대교]의
명칭을 [김대중대교]로 변경,사용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지역 출신으로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한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이름을 따
7.2킬로미터에 이르는 연도교를
지역의명물로 만들자는 겁니다.

◀INT▶박삼성 의원*신안군 의원*
"..평화의 전도사였고 하니까 이름 붙여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보자는 취지.."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케네디공항 등 다른 나라 사례를 언급하며
김 전 대통령이 갖는 상징성에 무게를
두는 쪽은 찬성에,

◀INT▶김흥기
"..훌륭한 분이시니까 괜찮다고 봐요.."

지난 2008년 전라남도가 사전 의견수렴없이
[압해대교]를 김대중 대교로 추진하다
무산된 전례를 들며,이름의 남용을 우려하는
쪽은 반대편에 서는 양상입니다.

◀INT▶황현식
"..특정인보다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이름이.."

이런 가운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보통
주요 교량명칭은 완공시점에서 협의를 거쳐
정한다고 밝혀 [김대중대교]가 실현될 지
여부는 시간이 좀 더 흘러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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