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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청소년 3백여명이 여수를 찾아
김치담기와 갯벌체험 등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섰습니다.

이들 청소년들은 교류행사를 통해
말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함께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준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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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색과 언어가 다른 청소년들이
한국 음식체험을 위해
여수 해양공원에 모였습니다.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 양념을 함께 버무리고,

어색한 손놀림이지만
난생처음 손수 만든 김치를 먹여주며
한바탕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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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인분의 비빔밥 만들기 도전도
선보였습니다.

비빔밥 재료를 정성껏 다듬어 썰고
불판에 볶아 대형 솥에 집합시켰습니다.

비빔밥 재료가 완성된 대형 솥에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문구도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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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일정에 이어 오후 행사로 향한 곳은
여자만 장척마을,

썰물때에 맞춰 인근 섬까지 바닷길이 열린
드넓은 갯벌장에서 호미로 바지락도 캐보고
남해안의 절경을 사진기에 담아도 봅니다.

340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6박7일 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국제청소년 교류 캠프는
올해로 10회 째,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함께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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