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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도교육위 이틀째 파행(R)

입력 2010-07-20 22:06:26 수정 2010-07-20 22:06:26 조회수 0

◀ANC▶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불협화음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교육의원들은 첫 상임위 활동인 현장방문을
거부한 데 이어 오늘 업무 보고도 모두
불참했습니다.

장용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 교육청 첫
업무 보고를 받는 상임위원회가 가졌습니다.

모두 9석의 교육위원회 의석 가운데 5자리가
텅 비었습니다.

교육의원 5명이 여수교육청등 현장방문
불참에 이어 업무보고도 거부했습니다.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간사 독식과
상임위 일정 미협의 등을 이유로 사실상
회의 참여를 거부한 것입니다.

교육의원들은 결코 감투 싸움은 아니라고
강변합니다.

전문성을 무시한 채 교육 위원장을
정당 정치인에 맡기는 것은 교육자치의
근간을 훼손한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15개 시도 가운데
특정정당이 위원장을 차지한 8개 시도의회
교육의원들과 공동보조를 통해 앞으로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박병학 전남도의회 교육의원

"정국의 추이도 보고 헌법소원도 해봐 가지고
귀추를 봐 가지고 우리 교육위원 5분이
협의해서 결정할 생각이다"

그러나 상임위 집행부 입장은 다릅니다.

정당한 투표 절차를 거쳐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해 놓고도 독식 운운하는 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SYN▶임흥빈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60명의 의원(선거)를 통해서 당선된 위원장을
밀실야합으로 해서 뽑은 것 처럼 표현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상임위는 재적의원 9명의 3분의1만 참석하면 열릴 수 있지만 조례안 의결은 불가능해
상당기간 전남교육의 파행운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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