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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선거구제로 치러지는 기초의원의
지역 쏠림현상이 심각한데요.
특히 읍면별로 소통이 단절된 섬지역 지자체는 지역 대표성이 퇴색돼 선출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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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10명의 신안군의원 출신지역입니다.
(C/G) 압해면과 지도읍, 임자,비금,흑산등
8개 읍면에서 의원을 배출한 반면 인구가 적은증도와 하의등 6개 면은 단 한명의 의원도
뽑지 못했습니다. //
인구가 많은 압해면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3명이나 군의회에 진출했습니다.
(S/U) 완도군의회는 12개 읍면가운데
7개 면이 출신의원을 배출하지못했습니다.
반면 완도읍과 금일읍은 각각 4명과 2명씩
뽑혔습니다.//
소선거구제인 광역의원과는 달리
여러 읍.면을 묶어 의원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때문에 빚어진 현상입니다.
특히 큰 섬 위주로 읍면이 구성된 신안과
완도는 인물이나 정책보다는 섬끼리 대결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는 성향이 짙습니다.
이때문에 출신 의원을 뽑지못한 섬은
예산배정등에서 소외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등
소지역주의 팽배등 후유증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정치권에서 기초의원 선출도
읍면별로 한명씩 뽑는 소선거제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각 정당간 이해관계때문에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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