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해남 땅끝 마을에는 11남매의
다둥이가족이 화제를 모으고있습니다.

자식 수 만큼 행복도 곱절이라는
이들 다둥이네를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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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갓 백일을 넘긴 애은이의 표정이
땅끝마을의 푸른 하늘처럼 해맑습니다.

강동석.전영석 부부가 지난 3월에 낳은
열 한번째 아이입니다.

넉넉치 않은 살림으로 11남매 키우는 게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지만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는 모습에 힘이 절로 생겨납니다.

◀ＩＮＴ▶ 전영석(11남매 어머니)
..힘들지만 얘들이 공부 잘하고 착해서..

새 식구를 얻은 다둥이네가 올해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11남매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격려와 도움이 쏟아지고,
무엇보다도 절실했던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습니다.

◀ＩＮＴ▶ 김금복(다둥이네 후원 주민)
..주변 도움으로 사랑의 집을 오늘부터 짓는다.

요즘 시골에서 아이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어졌지만 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은
다둥이네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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