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말썽많은 해저송전선로 공사(R)

박영훈 기자 입력 2010-07-15 22:06:47 수정 2010-07-15 22:06:47 조회수 0

◀ANC▶

전남 진도와 제주를 연결한 해저 송전선로
공사를 둘러싸고 온갖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보상과 자치단체의 허가까지
허술하게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남) 진도군 앞바다,진도와 제주를 잇는
해저 송전선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공사와 관련해 한전측의 보상 관련
자료입니다.

C/G]선로공사 예정 해역에 양식장 허가를
가진 어촌계가 있는데도
다른 어촌계 소유로 인정해
보상비 1억 2천여 만원을 지급했습니다.

보상비는 일부 어민들에게만 돌아갔고,
5억원이 넘는 지원기금도 비슷한 방법으로
나눠지면서 주민들간 고소 등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INT▶선순규 *주민*
"..이건 참 황당한 일이고,절차가 틀렸어요.."

진도군도 바다사용허가를 내주면서
실제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다며
양식장 허가를 받은 어촌계를 빼버린
한전측의 동의서 내용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INT▶진도군청 관계자(전화)
"..한전측이 믿은말한 용역기관에 맡겼으니까
그대로 믿죠 우리는..."

여기에 공사구간에 포함된 도로 허가를 놓고
행정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한전측이
최근 허가도 받지 않은 육지 공사를 맘대로
진행하다 적발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한전측과 진도군은 절차상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법정다툼까지
진행할 태세여서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