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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목포]무용지물 차단막(R)/수퍼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7-13 22:06:40 수정 2010-07-13 22:06:40 조회수 0

◀ANC▶
지난 주말에 내린 집중호우로 영산강이
수천톤의 쓰레기로 뒤덮혔습니다.

쓰레기가 영산강 하류로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올초 부유 쓰레기 차단막이
설치됐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쓰레기로 뒤덮힌 영산강 하류입니다.

배를 타고 상류쪽으로 거슬러 올라가자
3백여미터의 긴 펜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강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막기 위한
부유 쓰레기 차단막입니다.

하지만 강 중간에 수천톤의 쓰레기 더미가
떠 다니는 것과 달리, 차단막 안쪽은 텅 비어
있습니다.

쓰레기 차단막이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문재빈
무용지물이야.//

영암지역에
설치된 차단막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올초 전라남도는 강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수거한다며 영암과 무안지역 2곳에
부유 쓰레기 차단막을 설치했습니다.

국비를 포함해 3억 5천여만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강변 근처에 설치돼 있다 보니
떠내려가는 쓰레기를 차단하기 힘듭니다.

◀SYN▶ 00군 관계자
사실상 어렵죠.//

영산강 쓰레기 대란을 막고 수질 오염 예방을
한다며 설치한 쓰레기 차단막이 무용지물로
전락하면서 혈세만 낭비한 꼴이 됐습니다.

MBC 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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