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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잇따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7-11 22:06:30 수정 2010-07-11 22:06:30 조회수 0

◀ANC▶
2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진
전남 곳곳의 농경지와 주택이 물에 잠겼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무안군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로 한때 무릎높이까지
차올랐던 물은 소방차가 동원된 뒤에야
가까스로 빠졌습니다.

전남 함평에 2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무안과 신안에
170밀리미터 이상의 장맛비가 쏟아졌습니다.

곳곳의 주택에서 가재도구와
살림살이가 몽땅 물에 잠겼습니다.

◀INT▶이정용 / 전남 함평군
"나락 가마니, 거름가마니 다 잠겨"

신안군 흑산도에서는 담장이 무너져
인근 주택을 덮치기도 했고, 지도에서도
주택 2채가 침수됐습니다.

시간당 최고 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의 논두렁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s.u)비도 많이 쏟아졌지만
배수로마저 제 기능을 못하면서 저지대
농경지는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집계된 침수 농경지만 110헥타르에 이릅니다.

◀INT▶이종록 / 전남 무안군
"누구 탓을 할 수도 없고..."

주요댐과 저수지의 저수율은 여유가 있지만
소규모 농업용 저수지에서 물이 넘쳐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지반이 약화돼 붕괴사고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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