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름 집중호우 때면 순천시 덕연동 일원은
상습적으로 물에 잠겼습니다

이젠 인근 상가민들이 하수도 배수구를 찾아
직접 관리하면서 피해 예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순천시 지역에 하루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집니다.

강우량 40mm의 폭우에
순천시 덕연동 일원의 도로는
순식간에 물에 잠기고 맙니다.

차량들도 갑자기 물에 잠겨버린 도로 위에서
속수무책입니다.

///와이퍼///

해 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덕연동 일원은
상가가 밀집해 있어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젠 상가민들이 직접 관리에 나섰습니다.

바로 'SOS 물길찾기 지킴이'를 운영하는 겁니다

덕연동 일원의 173개 배수구를 데이터화 해
85명의 지킴이들이 각각의 담당을 정하고
비가 내릴 때면
배수구 청소 등을 통해
빗물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ＩＮＴ▶

덕연동 일원의 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해마다 집중호우만 내리면 반복되는 침수 피해.

지역민들의 자구 노력이 어느 정도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