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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오존 비상..대책 시급

입력 2010-07-07 08:11:13 수정 2010-07-07 08:11:13 조회수 3

◀ANC▶
최근 3년간 광양만권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무려, 38회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기오염에 따른 것으로 추정될 뿐
명확한 원인 규명이 안돼,
자치단체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달 24일,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던
광양시 중동입니다.

한 낮의 열기로 뜨거워진 도로에
특수차량이 연신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도심의 열기를 떨어트려
오존 농도를 줄이려는 응급 자구책입니다.
◀INT▶

오존은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태양광선에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2차 오염물질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여수,광양.순천지역에 무려, 38회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농도가 높은 오존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INT▶

문제는 오존발생의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에서 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는데다 해안 분지형 특성으로
오존발생이 잦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입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부터, 1년간 4억원을 들여 광양만권의 고농도 오존 현상을
정밀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민간과 산업분야에서 원인물질인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여름철 불청객 오존,

이제는 민.관.산업체 3자의 총력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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