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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먹기 반발(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7-06 22:06:07 수정 2010-07-06 22:06:07 조회수 0

◀ANC▶
오는 9일 원구성을 앞둔 전남도의회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치열한 물밑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재선의원들의 나눠먹기에 초선의원들이
반발하는 양상인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는 9일 문을 여는
전남도의회 개원준비가 한창입니다.

본회의장 명패와 의원실 확장이 마무리 돼,
새로운 의원들을 맞을 준비가 사실상
끝났습니다.

◀INT▶
(예상보다는 의원수가 늘어서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개원준비는 마쳤지만, 운영진인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치열한 물밑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재선의원들이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상임위원장 자리입니다.

재선의원 16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운영위원장에 이기병 의원, 기획사회위원장에 이동권의원, 교육위원장에 임흥빈의원 등
7명을 내정했습니다.

재선의원들은 이 명단을
의장, 부의장 후보들에게 통보하고,
다수득표자가 당선되는 교황선출방식의
선거에서 지원해 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의원의 71%를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은
재선의원들의 오만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군의회 등 정치경력에서
재선에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는
의원만 25명에 달한다는 게 초선의원들의
주장입니다.

초선의원들은 기획행정위원장과
경제관광위, 건설소방위원장 선거에 뛰어든
기도서,성해석,임명규 의원에게 지지표를
던져 재선의원들의 일방독주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운영의 핵심요직인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전남도의회에 감도는 전운이
심상치 않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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