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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광역행정협의회 '유명무실'-R

입력 2010-07-06 08:11:09 수정 2010-07-06 08:11:09 조회수 3

◀ANC▶
여수.순천.광양 3개 市가 참여하는
'광역행정협의회'가 구성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운영은 사실상 유명무실합니다.

민선 5기를 맞아 '광역행정협의회'를
재정립할 필요가 높다는 지적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순천.광양 3개 市가
'광역행정협의회'를 구성한 건 지난 1986년,

24년간 운영됐지만
협의회 개최는 19차례에 그쳤습니다.

더욱이 지난 2007년 이후부터는
한 차례도 협의회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당초 광양만권의 공동발전을 모색한다는 취지는
현안들이 맞부딪히면서 갈등을 양산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시통합'과 '순천대 이전 문제'는
행정은 물론 지역민들간의 갈등마저도 야기하는 단적인 사례가 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갈수록 광역행정협의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INT▶

광양만권은 오는 2012년을 전후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주-광양간 고속도로와 이순신 대교가
뚫리면서 하나의 교통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경제자유구역이 확대되면서 교통.환경.경제가 벨트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양만권 센벨트 개발과 여수 엑스포,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등에 자치단체간
협력사업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사실상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한
'광역행정협의회'

이제는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의
재정립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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