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처럼 뱃길로 1시간대에 제주를 연결하는
노선이 생긴데 이어 광양-제주간
여객선도 추진되는 등 전남과 제주간 항로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대 효과와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기자입니다.

◀ＥＮＤ▶

장흥과 제주간 뱃길이 개통되면서 전남과
제주를 잇는 항로는 4곳으로 늘었습니다.

C/G]서너시간씩이 걸리는 목포와
완도,고흥 녹동 등 3곳보다 소요 시간이
단축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양-제주간 여객선까지 추진되는 등
이용객 증가와 맞물려 전남-제주 항로
개설이 붐처럼 일고 있습니다.

C/G]전남-제주간 뱃길 이용객은
지난 2008년 백 만 명을 넘긴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제주를 잇는 뱃길 이용객의 70%
이상이 전남에서 찾고 있는 겁니다.
[전남-제주간 뱃길 이용객 현황
2008년 107만.2009년 118만 2010년 6월 현재
67만 명]

◀ＩＮＴ▶강병곤 실장*한국해운조합 목포운항관리실*
"..주 5일제,국내여행 분위기 힘입어 제주항로
꾸준히 증가 추세..."

항로의 다변화는 일단 뱃길 이용객 선택의 폭이
커지고,관광객 연계 유입 효과,
승객 유치를 위한 제주 항로 서비스 개선 등의
장점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없이 이른바
덤핑 관광 등 과다 출혈 경쟁을 빚을 경우
여객선사는 물론 지역 관광업계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우려입니다.

◀ＩＮＴ▶이혁영 회장*씨월드 고속훼리*
"..나눠먹기식 될 수 도 있다 그래서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필요..."

국내 최대 섬 관광지인 제주도를 연결하는
뱃길 확대가 우려를 뛰어넘어
전남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