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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낙뢰 주의(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7-01 22:05:50 수정 2010-07-01 22:05:50 조회수 0

◀ANC▶
염전에서 일하던 60대가 낙뢰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천둥 번개가 내리칠때 높이 솟은 시설물 근처나
금속성 물체를 소지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의 한 염전에서 63살 정 모씨가
낙뢰에 맞아 숨진 것은 어젯밤 8시 50분쯤.

사고 당시 정 씨는 배수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INT▶강종원 / 목격자
"글쎄요. 같이 옆에서 일하는데 비오고 해서
사람도 잘 안 보였는데 사망하신 분 부인이
악을 쓰니까 (알았죠)"

(s.u)넓은 염전 인근에는 수십 개의 전봇대가
세워져 있었지만 피뢰침은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장마철을 전후해 낙뢰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택 등 시설물 피해가 대부분이지만
지난 2004년 여름 장흥에서 40대 남성이
휴대전화를 쓰다 낙뢰에 맞아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심심치않게 발생합니다.

낙뢰가 내리치는 순간에는 백와트짜리 전구
7천개를 8시간동안 켤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전류가 흐릅니다.

낙뢰가 칠 때 낚시대나 골프채, 우산등
금속성 뾰족한 물체를 드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INT▶송효실 동네예보관
"나무 근처 피하고, 차 안이 오히려 안전해요"

지난해 발생한 낙뢰의 절반 이상은
장마가 낀 7월과 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낙뢰에 대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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