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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환율 등락 희비-R

입력 2010-07-01 08:10:49 수정 2010-07-01 08:10:49 조회수 0

◀ANC▶
올들어 환율의 등락 폭이 커지면서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환율이 인상되면
원유 수입업체들은 피해를 보지만
제품 수출업체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올해 1월 1150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천백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5월 천270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달들어 천2백원대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롤러코스터를 타듯
하루가 다르게 널뛰는 환율은
여수산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선 원자재 수입업체들의 타격이 큽니다.

원유를 수입해 하루 77만 배럴을
정제하고 있는 GS칼텍스 여수공장,

원유 수입 대금을 선적일을 기준으로
30일 이후에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그 만큼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수출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반사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중국 등 동남아 시장에
생산 제품의 60%를 수출하고 있는 LG화학은
환율이 10원 오를때마다
한달에만 4억여억원의 환차익을 보고 있습니다.

에틸렌을 생산하는 여천NCC도
원재료인 나프타는 수입하지만
제품 내수와 수출 모두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인상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장기적인 환율 변동은
업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업체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고유가의 파고를 넘은
여수산단 업계가
올해는 요동치는 환율로
경영 전선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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