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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획1)영*호남 철길 '뚝'(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6-30 22:05:54 수정 2010-06-30 22:05:54 조회수 0

◀ANC▶
영호남을 잇는 무궁화호 열차의 구간이
다음달부터 대폭 축소됩니다.

지역민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요즘 방학을 맞아 기차 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INT▶조아라 (서울/관광객)
"추억남기기 딱"

(S.U)종착역까지 장장 7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 열차는 곧 운행구간이 대폭 줄어듭니다.

[CG]코레일은 하루 4차례 운행하는
목포-부산 무궁화호 열차를 순천-부산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목포에서 벌교까지 전남의 스무개 역에서
경상도로 곧장 가는 길은 막히게 됐습니다.//

[CG]뿐만 아니라 전남 동서부를 잇던 열차도
목포-순천 구간에서 광주송정-순천구간으로
짧아집니다.//

순천 광주송정간 열차가 신설되긴 하지만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모두 평상시 열차 이용률이 낮다는 게
이유입니다.

◀SYN▶코레일 관계자
"상징성이라든지 그런 것 때문에 저희가
공무원 시절에 연결시켰던거죠.
근데 아시다시피 철도공사 선진화 계획으로
2012년까지 적자를 줄여라 압박을 받잖아요"

그러나 지역민과 협의도 없이 이뤄진 결정이
무엇보다 철도의 공공성을 져버린 결과라는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김무현 *목포시*
"영호남 잇는 유일한 열차인데.."

열차 이용객과 시민들의 불만과 우려속에
조정된 열차 운행은 다음달 5일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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