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무안군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은
세계적인 차문화 중심지로서의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문화의 계승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초의선사 생가터,

1786년에 출생한 초의선사는
15살에 나주 운흥사 들어가
여든 한살로 열반에 드실 때까지
우리나라 차문화를 일으켰습니다.

중국의 육우, 일본 와비차를 완성한 센 리큐와
더불어 세계 3대 다성으로 불리는
초의선사는 그러나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10여년 전부터 180억원을 들여
초의선사 탄생지를 가꾸는 사업을 시작해
암자와 정자 차박물관 등을 지었습니다.

◀ＩＮＴ▶ 용운 스님[다성사]
/초의선사 탄생지를 복원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제대로 평가받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차연구소와 차문화체험관도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ＩＮＴ▶ 정해만 관광문화과장[무안군]

더 멀리는 우주를 상징하는 숫자대로
81개 정자를 짓고
고려를 거슬러 가야와 고조선까지 시대별
차 박물관을 세우는 등 세계적인 차의
중심지로 일으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초의선사의 차 정신을 이어받고
차문화의 역사성을 확보하면
차산업으로서 부가가치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차문화와 차산업의 결합을 통한
지역발전 나아가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결실을 맺으려면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