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 상반기 예정이였던
한국 컨테이너부두공단의 항만공사 출범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됐던 연내 출범은 해를 넘겨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속사정을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국토해양부가 컨테이너부두와 여수항을
통합 운영하는 항만공사 설립을 발표한 건
지난해 7월,

항만공사를 출범시켜 컨테이너 부두와 여수항을 통합관리한다는 계획이였습니다.

하지만 당초 3월로 예정됐던
여수.광양 항만공사 출범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태와 6.2지방선거가 맞물리면서
항만공사 전환에 필요한 법안심사가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현재 전국 항만 가운데 항만공사로 전환된 곳은
부산과 인천, 울산 등 3곳입니다.

올초 감사원이 "기존 항만공사와
앞으로 설립 예정인 여수.광양항만공사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감사결과를 밝혔지만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연내 법안처리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행양부도 여수.광양항만공사 출범 이후에
성과를 분석해 운영체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가운데 하나인
여수.광양항만공사 출범은 사실상
내년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