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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용의자 활보(R)/데스크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6-29 22:05:45 수정 2010-06-29 22:05:45 조회수 0

◀ANC▶
해남에서 친딸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5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십일이 넘는 도주기간 추가 범행을 저질러
함평에서 검거될때까지 살인 용의자는 전남을
버젓이 활보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18일 새벽, 51살 원 모씨는
해남군 자신의 집에서 정신지체 3급인
20살 딸을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늦은 귀가 문제로 잔소리를 한다며
말다툼끝에 빚어진 일입니다.

◀SYN▶살인 용의자 원 씨
"어떻게 하다보니까 술도 많이 먹은데다가
왜 내가 이렇게 잡혀버렸는지 몰라요.
죽어버렸어야 하는데..."

(s.u)
원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을 따돌리고
전남의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습니다.//

열하루의 도주기간 빈집 침입과 강도행각을
벌인 원 씨는 함평에서 경찰과의 격투끝에
체포됐습니다.

◀INT▶김귀연 수사과장
칼을 휘두르니까 공포탄 쏘고...

함평 경찰서는 강도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용의자의 신병을 해남 경찰로
인계할 계획입니다.

자신의 친딸을 살해하고 달아난
인면수심의 아버지는 결국 검거됐지만
추가 범행이 드러나기까지 십 일이 넘도록
전남을 누빈 것으로 밝혀지면서 치안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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