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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많아도 걱정(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6-28 22:05:27 수정 2010-06-28 22:05:27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았지만,
물이 넘쳐도 걱정입니다.

전남지역 농업용 저수지의 담수율이
80%에 달하면서 장마철 저수지 안전이
문제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의 한 저수지에서 준설작업이 한창입니다.

다가올 장마에 대비해 담수량을 늘리기 위해 서둘러 바닥을 넓히고 있습니다.

도내 저수지의 평균 담수율은 80%,,

앞으로 백에서 백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
만수위를 이룰 것으로 보여
농민들은 물이 넘칠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INT▶
(양이 얼마나 될 지..)

전남지역 저수지는 모두 8백27개,,

대부분이 건설된지 4-50년씩 지났지만,
지금까지 보수공사가 이뤄진 곳은
백73곳에 불과합니다.

전체의 79%인 6백54곳이
3년 빈도의 폭우에도 견디지 못하는,
이른바 설계기준에 미달하는 저수지여서
만수위에 이르면 곧바로 방류하는 것 외에는
안전대책이 없습니다.

저수지 준설량을 늘리고 흙댐에서
콘크리트로 보강이 시급하지만,
예산이 모자라 대부분 저수지의 보강공사가
내년 이후로 잡혀있습니다.

◀INT▶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불안전한 곳은 긴급 복구를 모두 마쳤습니다.)

가뭄에 대비해 겨울철 준설작업을 마친
농업용 저수지들이 물이 풍부해지는 장마철,
농촌에 또다른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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