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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진돗개' 별명대로...(R)/허정무 감독

박영훈 기자 입력 2010-06-27 22:05:40 수정 2010-06-27 22:05:40 조회수 0

◀ANC▶
비록 한국 축구가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국내파 지도자로 원정 16강의
새역사를 쓴 허정무 감독에 대한 평가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운동도 잘하고 책임감이 강해
어릴적부터 '진돗개' 별명이 어울렸다고
고향 진도 주민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입니다.
◀END▶

신비의 바닷길 근처에 자리한 진도군 의신면
의동초등학교.

지금은 전교생이 20여 명 뿐인 조그만
시골학교로 전락했지만 한때는
학생수가 수백명에 이르던 허정무 월드컵
대표팀 감독의 모교입니다.

흑백사진과 함께 남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책임감이 강한 아이'로
적혀 있습니다.

◀INT▶김순기 교장*진도 의동초등학교*
".. 책임감 강하고 특히 체육과목에 특출한
성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와 있어요.."

어릴적 함께 어울렸던 동네 선후배들은
'진돗개' 별명대로 허감독의
승부근성이 남달랐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성적도 괜찮았던데다
운동도 너무 잘해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INT▶김광철 *허정무감독 초등학교 후배*
"..진짜 진돗개처럼 달리기도 너무 잘하고
그러니까 인기 최고 였죠..."

또,주위에서는 고향 초상(草上)마을이
'풀위의 마을'이라는 뜻이여서 '그라운드
잔디위에서 하는 축구'와 타고난 인연이 있다며 새 역사를 쓴 대표팀 감독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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