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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갈등 비화되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6-24 22:05:43 수정 2010-06-24 22:05:43 조회수 2

◀ANC▶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영산강 사업 찬반문제가 주민간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종교단체의 집회와 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찬성집회도 시작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4대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천막농성이 열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계속돼야 한다는
박준영지사의 발언이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에 동조하는 것이라는 게
시민단체들의 시각입니다.

◀INT▶
(사업은 중단돼야 하고, 박지사 역시 여기에
동의해야 합니다.)

지역의 기독교 단체들도 시민단체들의 입장에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광주 기독교 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종교단체들은 전남도청앞에서 기도회를 갖고, 영산강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에 반발하는
찬성측 주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산강 뱃길복원추진위원회 등
나주지역 주민들은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찬성측 주민들은 영산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주장은 현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광주시와 시민단체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SYN▶
(수질악화의 원인을 제공하는 광주시와
시민단체들은 주민을 현혹하지 말라)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계속돼야 한다는
박준영 지사의 입장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사업추진을 두고 주민간의 갈등이
깊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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