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품삯이 하루 50만 원!(R)

입력 2010-06-24 08:10:47 수정 2010-06-24 08:10:47 조회수 1

◀ANC▶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에서는
요즘 양파 출하가 한창입니다.
농민들은 부족한 일손 때문에 품삯이 너무
오른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국 양파의 20% 가까이 생산하는 무안군에서
막바지 수확작업으로 일손이 바쁩니다.

고령화 된 농촌의 일손은 오래전부터
인근 도시 아낙들의 몫이 됐습니다.

◀INT▶ 김용자[광주시 광천동]
/광주에서 오거든요. 무안 해제와 현경,
고창군 해남군으로 많이 가요./

일손이 달릴 때는 하루 품삯이 두 배까지
껑충 뜁니다.

◀INT▶ 서정배[양파 재배농민]
/지금은 8만원 정도 되는데 앞전에 비가 온다고
했을 때 15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양파 3점3 제곱미터, 한 평을 재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가운데 특히 수확기 일손이
25%를 넘게 차지합니다.

◀INT▶ 윤여성[양파 중간상인]
/전체 영농비가 6천원 정도 되는데 수확기
비용이 1600원에서 1700원 정도 됩니다./

양파 뽑기가 거의 끝나고 출하가 한창인 요즘
20킬로그램들이 한 망을 담으면
6백 원 정도이던 인건비도 올해 최고
천3백원까지 올랐습니다.

올해 양파값이 올라 다행이지만
많게는 한 명에 하루 50만 원까지 주는 품삯이 농민들의 의욕을 꺽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