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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 전임자 임금 지급 '뇌관'(리포트)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6-24 08:10:40 수정 2010-06-24 08:10:40 조회수 0

< 앵커 >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급 문제가 올 노*사 관계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오늘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가는 반면, 사측은 법규 위반이기 때문애 교섭대상 자체가 아니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사상 최대의 생산 실적과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기아자동차, 지난달 초부터 2010년 임금,단체 교섭을 시작하려 했지만 두 달 가까이 협상자리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쟁점은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급 문제, 노조측은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급을 금지한 자체가 자신들을 무력화하려는 정,재계의 속셈인데다 단협의 안건 가운데 하나일 뿐인데도 사측이 교섭자체를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철원 기아차 광주지회장 > 이에 대해 사측은 전임자 수 보장과 임금지급 요구는 현행법을 위반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안건을 삭제하지 않는 한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승범 현대기아차 홍보4팀장> 이같은 기아차 노,사의 입장차는 노동계와 정*재계의 대리전 양상까지 띠고 있어 어느 한 쪽이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오늘(24일)과 내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파업에 들어간다는 일정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현대 삼호중공업과 현대 하이스코 역시 전임자 임금 지급 여부를 놓고 노,사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등 올 노*사관계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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