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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현안 갈등 심화(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6-23 22:05:44 수정 2010-06-23 22:05:44 조회수 2

◀ANC▶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전라남도와 광주시의 갈등관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무안공항 활성화 문제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광주, 전남 상생이라는 큰 틀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단초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

강운태 당선자가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주장하고 나선 반면,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역현안인 영산강 살리기를 외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전체 10개 공구 가운데 2개 공구가
광주시에 포함돼 있어,
강운태 당선자의 입장은 영산강 살리기 사업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문제도
민선 5기 광주전남의 최대 갈등요인 입니다.

강 당선자는 오는 2천15년
서울 목포간 호남고속철도의 완전개통까지
공항이전을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광주시의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제선 유치를 공언했습니다.

공항이전 문제에 대해
광주시를 자극하지 말라는 박준영 전남지사의 지시가 내려진 이후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는 전남의 입장에서는 곤혹스런 상황입니다.

호남광역경제권과 나주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상생기류를 타고 있는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본격 갈등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셈입니다.

시도간 갈등을 최소화 하면서 상생을 위해서는 민선5기 출범 이전에 양 시도지사가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게 시급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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