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흥만 간척지 일원이
항공기 시험 비행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다음 달 최종 부지 선정을 앞둔
국가비행시험센터의
고흥만 간척지 일원으로의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흥만 간척지 상공을 한국형 무인 헬기가
힘차게 비행하고 있습니다.

이 무인 헬기는
순수 국내 기술에 의해 처음 개발된 것으로
직경 3.12m에 탑재 중량 만 30kg 급 입니다.

자동 비행 시속 86km, 수동 비행 시속 120km에
고도 2500미터 까지 상승 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해 부터 농업용으로 시판이 시작됐습니다.

또, 터키 지상군 사령부 등 국제 시장에서도
정찰용 등의 용도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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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흥만 간척지 일원은
국내 최고의 자유로운 공역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연중 시험 비행을 희망하는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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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천혜의 조건 속에서 고흥만 간척지 내
국가 비행시험센터 유치 사업도
유일한 경쟁 후보지인
충남 서산에 비교 우위에 있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달 29일 현지 실사를 거친 뒤
다음 달 최종 사업 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 국가 비행시험센터까지
성공적으로 유치되면
고흥군은
그 동안 다소 지지부진했던
우주항공 R&D 기반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