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제8대 도의회 폐원(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6-22 22:05:43 수정 2010-06-22 22:05:43 조회수 0

◀ANC▶
제8대 전라남도의회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폐원했습니다.

그러나 의안 처리율이 98%에 이를 정도로
집행부 견제는 미약했고,
도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친
제8대 전남도의회의 폐원식이 열리던 날,

정원 51명가운데 의석에는 불과
20여 명만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강우원 도의회 의장은 폐원사에서
전남의 현안을 지원했던 도의회 였다고
지난 4년간을 평가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SYN▶
(쌀값 파동과 쇠고기 수입파동 등으로 농민들의 원성을 유발했고, 도민의 역량을 응집시키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일색이던 도의회가
지난 4년간 처리한 안건은 모두 4백89건,
상정된 전체의안의 98%를 통과시켜 거수기
역할에 머물렀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5백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농민들에게 약속했지만,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확보에 골몰하는 바람에 예산을 지키지 못한점은 8대 도의회의 뼈아픈 기억입니다.

◀INT▶
(의원들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크나큰 잘못입니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도 도의원들은 박준영 전남지사보다도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도의회는 지난해 6월 관계부처에 보낸
건의문에서 준설량을 늘리고,
보에 관문을 설치할 것을 요구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도민의 뜻에 따라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했었다는 때늦은 후회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임기를 마친 제8대 도의회,

6.2 지방선거에서 현역도의원 재선율 30%라는 결과는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도민들의
냉정한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